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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제품 사용후기

[일리 커피머신 y3.3] 매일 카페를 가는 기분. (illy 사용후기/사용법/세척/캡슐 추출시간 및 용량)

by 잇카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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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커피머신을 하나 들이고 싶던 차에 일리 커피머신이 눈에 띄었습니다. 심플하고 앙증맞은 디자인에 착한 가격까지 더해서 구매를 결심했는데요. 약 3개월간의 사용후기와 사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3월 13일 구매)

 

일리커피머신 y3.3과 전용캡슐

 

 

 

 

전반적인 사용후기

 

 

 1. 캡슐

 

여러 캡슐과 호환이 되는 장점이 있는 다른 머신들과는 달리 일리 커피머신은 일리 캡슐만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일리 캡슐의 커피맛이 좋다고 알려져서 일리 제품만 쓸 생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3종류의 캡슐을 이용해서 커피를 마셔봤는데 맛은 좋았어요.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와 맛과 향에서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일반인 입맛 주의)

2. 디자인

 

구매를 결정하게 된 가장 주된 요인이 아닌가 싶네요. 심플하고 아담한 사이즈라 집 안 어디에 두어도 어울릴 것 같은 디자인이었어요. 품격있고 멋있어 보이는 머신보다는 뭔가 장난감 같지만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도 주는 디자인에 끌려서 구매를 했어요. 앙증맞게 색상도 당연히 화이트!

 

3. 소리 (소음)

 

커피를 추출할 때 '지~잉'하는 기계소리가 납니다. 소리가 크지도 작지도 않은데 굳이 표현하자면, 조용한 밤에 누군가 깨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조금 시끄러울 수 있는 소리 크기 랄까요. 근데 에스프레소 캡슐은 2~3초면 추출이 끝나니까 크게 신경 안 쓰입니다.

 

4. 세척

 

커피를 내릴 때, 그리고 다 내리고 남은 캡슐 보관통을 세척해주어야 합니다. 커피를 내리고 나면 추출되는 입구 부근에 커피가 떨어지면서 약간씩 튈 수도 있어서 이런 부분 청소를 해주어야 하고요. 다 내리고 뒤로 넘겨 보관되는 통에 커피 남은 잔액도 같이 넘어가니 캡슐 통도 추출 후에 세척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세척이 귀찮아서 통을 비닐로 덮어두고 한 번에 버리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5. 사용자 편의

 

커피를 추출할 때 버튼을 누르고 있는 만큼 양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양대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계속 커피가 추출되고 손을 떼면 커피 추출을 멈추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머신이 그 시간을 기억해서 한번 버튼 누르기만 하면 이전에 저장되었던 시간만큼 추출을 합니다.

 

 

일리 공식 홈페이지 참조

 

 

 

 

이제부터 머신을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할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머신은 버전이 y3.3인데요. 기존 y3.2 버전과 기능적인 스펙은 동일하지만 편의적인 부분이 약간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전원 스위치가 없어지고 추출 버튼에 합쳐졌습니다.

 

일리 공식 홈페이지 참조
일리 커피머신 y3.3 앞모습

사진으로는 두 버튼 사이에 전원 모양 아이콘이 안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희미하게 있습니다. 

일리 커피머신 y3.3 옆모습

물통은 위에서 살짝 눌러서 뒤로 젖히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필요한 만큼 물을 채워서 다시 역순으로 조립하면 됩니다.

 

일리 커피머신 y3.3 물통 하단부

 

분리한 그대로 다시 조립하면 장착

 

 

커피를 추출하려면 캡슐을 장착해야 하는데 1. 캡슐을 머신에 넣고 2. 커버를 닫고 3. 버튼을 누르면 추출을 자동으로 시작합니다.

캡을 열어서

저 모양이 위로 가도록 캡슐을 꼭 눌러 넣고

끝까지 닫히도록 캡을 덮어줍니다.

덮개의 가장 앞부분을 위로 젖힌 상태에서 끝까지 닫고 마지막으로 내려줘야 닫힙니다. 젖히지 않고 닫으면 걸려서 닫히지 않아요.

에스프레소는 추출양이 작아서 전용 잔을 사용해야 하는데, 전용잔을 이용했을 때 커피가 튀지 않도록 높이를 조절해주는 테이블이 머신에 있습니다. 가운데 홈에 손가락을 넣어서 당기면 쉽게 내려옵니다. 컵 받침에는 추출을 하는 동안 머신이 진동이 생겼을 때도 잔이 미끌리지 않도록 돌기들이 나와있습니다.

돌기쓰

추출을 다 했으면 머신 뒷정리를 해줘야겠죠. 컵 받이 아래쪽에 커피가 흐를 수 있는데 분리가 가능하니 세척을 해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추출이 끝난 캡슐을 보관하는 통이 있는데 거기도 같이 세척을 해주어야 합니다. 추출을 다 하고 덮개를 열면 캡슐은 자동으로 뒤로 넘어갑니다. 그 상태에서 또 추출을 바로 하고 싶으면 캡슐을 넣고 다시 추출하면 됩니다.

 

덮개를 열면 캡슐 고정부가 같이 넘어가는데 계속 젖히면 캡슐이 넘어가고 캡슐 고정부는 자동으로 다시 내려와 다음 추출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컵받이 하단부. 커피가 흘러 들어갈 수 있으므로 세척이 필요한 곳 1.
잔여 캡슐 보관통. 잔여 커피도 같이 넘어가므로 세척이 필요한 곳 2.

추출이 끝난 캡슐을 보관하는 통은 아래 컵받이 부분을 잡고 슬며시 당겨주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이제 대략적인 일리 커피머신 y3.3 살펴보기는 끝이 난 것 같습니다. 이제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만들어 마셔보겠습니다.

커피머신에 전원을 연결한 후에 큰 컵 버튼을 2초간 누르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그러면 일리 커피머신이 LED를 점멸하면서 커피를 추출할 준비를 합니다. 준비가 완료되면 LED 등이 점멸하지 않고 점등된 상태로 머무르게 됩니다. 그때 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해당 모드에 맞게 추출을 시작합니다.

집에 있는 3종류의 캡슐입니다. 처음 일리 커피머신 y3.3을 구매할 당시에 증정품으로 받은 캡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디카페인'을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리 디카페인 캡슐

일리 캡슐은 캔에도 있고 봉지 별로 포장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포장지를 뜯으면 캡슐이 안에 들어 있습니다.

캡슐이 완전히 들어가게끔 쏙 밀어 넣어줍니다. 그리고 덮개를 닫아줍니다.

LED 등이 점등되어 있는 채로 커피를 추출할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려주네요. 그러면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 커피를 추출해보겠습니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LED가 버튼 누른 쪽에만 점등이 되면서 '지~잉'하는 추출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1~2초 후에 바로 커피를 내려줍니다.

아직 커린이라 에스프레소는 무리가 있으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마셔야겠습니다. 큰 컵에 옮겨 부어주고 물을 개인 기호에 맞게 보충해준 다음 얼음을 넣어 마무리를 해줍니다.

 

 

 

 

 

즐거운 아메리카노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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