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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제품 사용후기

블루투스 이어폰 비교후기 (에어팟 vs JBL FREE X) / 오픈형 커널형 이어폰 차이점

by 잇카 201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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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vs JBL FREE X

 

 

 

1. 가격

 

 

 

제품을 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가격이죠.

 

(제가 사용한 건 에어팟 1세대 이지만 큰 틀에서는 2세대와 차이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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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랐네요 (2019-08-06 수정)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의 에어팟이지만 가격만큼은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 가장 비싼 편에 속합니다. JBL FREE X는 유선 충전 모델 에어팟 기준 7만 원 정도 가격이 저렴한 129,0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 때 QCY-T1는 2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성능도 준수하여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QCY-T1 

 

 

 

 

에어팟과 JBL FREE X를 모두 사용해봤지만 보조적인 성능에서 에어팟이 약간의 우위를 점하는 듯합니다. 실제로 커널형 보다는 오픈형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과, 콩나물과 같다는 비난을 받은 에어팟의 디자인이 개인적으로는 신선하고 좋아 보이기 때문에 에어팟에 손이 더 가긴 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8)을 쓰지만 에어팟은 케이스에서 빼서 귀에 꽂으면 바로 음악이 재생되고 JBL은 손수 음악을 틀어 주어야 합니다. 자동으로 음악을 틀어주는 것도 틀어주는 거지만 귀에 꽂으면 페어링 되는 시간도 확실히 에어팟이 짧은 느낌이었어요. 음질 같은 성능은 커널형인 JBL FREE X가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어 그런지 저음 부분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2. 음질

 

 

 

 

두 이어폰 모두가 음질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음량을 최대로 올렸을 때 노이즈가 생긴다던지 그런건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다만 음질에 있어서 두 이어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자인에서도 오지만 오픈형 (open type) 커널형 (canal type)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둘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어팁 유무라고 보면 됩니다. (이어팁이 있으면 커널형, 없으면 오픈형) 커널형이라고 모두 이어팁이 있는 건 아니지만 시중에 나오는 커널형 타입의 이어폰은 거의 대부분이 이어팁이 있습니다.

 

 

 

오픈형 vs 커널형 특징

 

 

1. 외부소음 : 오픈형은 귀에 걸쳐 놓는 타입이어서 외부의 소음이 어느 정도 유입이 됩니다만 커널형은 이어폰 스피커 부분이 고무 팁이 있어 귀에 밀착되어 외부 소음이 차단됩니다. 외부 소음이 차단되면 사운드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길을 다닐 때에는 위험요소를 귀로 인지할 수 없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커널형은 착용자의 호흡소리나 침 삼키는 소리 등이 귀에서 들릴 수도 있고 통화를 할 때 말하는 소리가 귀에서 웅웅 들리는 것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2. 착용감 : 개인에 따라 커널형은 답답할 수도, 오픈형은 너무 개방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격렬한 움직임이 있을 때에는 오픈형 보다는 커널형이 귀에 쏙 들어가서 밀착 되기 때문에 귀에서 상대적으로 이탈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귀에 딱 맞는 팁을 꽂았다는 가정하에)

 

3. 음질 : 비슷한 스펙이라면 음질에 있어서 소음이 차단되는 커널형이 유리합니다. 스피커에서 전달되는 소리가 유실되지 않고 그대로 전달되어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통화

 

 

에어팟과 JBL FREE X를 사용하면서 통화도 많이 했었지만 그 둘의 차이점도 분명 있었습니다. 에어팟의 경우에는 통화가 오면 이어폰 등 부분의 센서를 두 번 터치하면 통화가 이루어집니다. JBL은 이어폰의 동그란 부분을 한번 클릭하면 통화가 바로 연결되는데요. JBL은 오른쪽 이어폰에서만 통화가 이루어집니다. 통화 시 사용 가능한 스피커와 마이크가 오른쪽에만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두 개로 음악을 듣다가도 전화가 오면 왼쪽은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에어팟은 두 개의 이어폰에서 통화소리가 들립니다. 

 

커널형 이어폰은 아무래도 밀폐가 되어 있다보니 JBL사에서는 통화 시에는 자동으로 모노 모드로 전환되도록 설정을 해두었습니다. 통화 시 본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한쪽으로만 들리도록 해놓는 것을 모노 모드라 합니다.

 

아이폰과 에어팟을 조합하여 사용하면 터치에 대한 설정과 통화 시 양쪽 중 어떤 이어폰을 쓸 것인지 까지 설정하는 탭이 있네요. 하지만 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기본적인 세팅으로 사용을 했는데 통화할 때 두 귀 모두에서 들리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4. 방수

 

4.1 에어팟

 

 

 

 

 

공식 홈페이지에는 에어팟은 방수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만 비공식적으로 방수에 대한 사용후기가 있습니다.

 

1) 사용 중 에어팟을 실수로 변기에 빠뜨렸지만 말린 후에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다.
2) 비가 오는 날 차에서 내리면서 실수로 에어팟이 빠져 케이스에서 빠진 채로 밤새 비를 맞았지만 말리고 난 후에는 여전히 잘 작동하고 있다.

 

그리고 어떠 한 외국인의 실험에서는 세탁기를 넣고 에어팟을 돌려서 방수기능을 테스트하는 영상도 있는데요. 세탁과정에서의 충격 때문에 케이스와 분리된 상태였는데 에어팟을 다시 케이스에 넣으니 LED 램프도 정상 작동하고 이어폰도 잘 작동하더랍니다. 저런 가혹한 환경에 노출될 일은 잘 없겠지만 애플에서는 공식적으로 방수에 대한 언급은 없어도 만약에 대비한 방수 기능은 탑재가 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없기 때문에 주의는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이나 일상적인 환경에서 사용하면서 물이 조금 튀어서 묻는 경우는 충분히 커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4.2 JBL FREE X

 

 

 

JBL FREE X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IPX5등급(모든 방향의 낮은 압력으로 분사되는 물로부터 보호됨)의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JBL FREE X 커널형 이어폰답게 귀에 밀착해서 사용할 수 있고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이어폰입니다. 방수 기능이 있어 땀이 나도 커버가 되며 야외 운동 중 비가 와도 이어폰을 뺄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로 IP 다음 1차 코드 위치에 X 가 오는 이유는 고체에 대한 보호 등급을 알 수 없을 경우 X 값을 넣습니다. 그래서 액체에 대해서만 보증을 한다는 의미기도 하죠.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는 애플의 에어팟과 그 나머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에어팟의 인지도는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에어팟의 오픈형 컨셉과 디자인적인 요소로 인해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 수요도 무시못할 정도로 많은 것이 사실이죠. 그에 대해서 조그마한 도움을 드리고자 사용에 대한 후기를 남겼습니다. 저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하기 전에 가격 때문에 선뜻 구매가 망설여 졌던 건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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