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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여행지&맛집

제주도 여행지 추천 19곳 / 제주도 여행코스 정리 (우도, 비자림,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협재해변, 쇠소깍, 서귀포 올레시장, 마라도, 김

by 잇카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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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19때문에 해외여행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는 만큼 국내 여행지인 제주도로 관심이 급격하게 쏠리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여행 준비중 이시라면 꼭 알아야할 사항들과 제가 다녀온 여행지를 소개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관광지는 미리 예약을 하면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시 주의사항




봄, 가을 여행시 겉옷을 반드시 챙기자!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었고 제주도는 남쪽에 있는 섬이라 마냥 잔잔하고 따뜻하기만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햇살은 따사롭지만 바람이 매우 많이 부는 곳이 제주도 입니다. 그래서 한여름이 아니고서야 바닷바람 앞에서는 체온이 굉장히 빨리 떨어지니 야외로 나가실 때는 겉옷은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도는 좁으니 한 곳에서만 숙소를 잡고 제주도 전체를 구경하자는 생각은 NONO !


제주도가 시내도로는 은근히 차도 막히고, 여행지를 이동하는 짧은거리도 (30km~40km) 한시간씩 걸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여행코스를 구상할 때는 동서남북 으로 나누어서 각 지역별로 숙소를 별도로 잡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동쪽에서 2박, 서귀포쪽에서 3박 서쪽에서 1박 하는 식으로 숙소를 예약했었습니다 (6박7일). 서귀포에서 관광이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 될 것으로 판단했었고 실제로도 그랬었거든요. 직접 여행 해보니 한곳에서만 숙소를 잡았더라면 도로위에서 시간을 다 보낼 뻔 했습니다.


렌트카를 할 경우 비행기 시간 1~2시간전엔 반납 완료할 것 !


렌트카 회사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겠지만, 가끔 사람이 몰려 비행기를 놓치시는 손님이 계시다니 이 부분도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오름, 관광지 , 한라산등반코스별 입장이 제한되는 곳 혹은 예약제로 실시하는 곳을 반드시 확인하자 !


제주도는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섬이라 그런지 수백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회복기간을 2년3년 정도 주는 곳도 있고 코로나19로 인해서 입장객의 수에 제한을 두는 관광지도 많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확인하고 가셔야 헛걸음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라산등반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메인코스는 예약제로 실시 되고, 입장을 제한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을 해야합니다. 관광지 인원제한의 경우 선착순제이기 때문에 오전일찍 가더라도 줄 서다가 제한인원수가 되면 입장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지역별 추천 관광지


좀 더 구분하기 쉽게 제주도 섬을 동서남북 4개로 쪼개서 알아보겠습니다. 녹색박스는 동쪽, 보라색 박스는 서귀포, 살구색(주황색) 박스를 서쪽으로 나눌게요. 이건 공식적인 분류는 아니고 여행코스를 구상할 때 편의상 분류한 것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 여행지 순번은 추천 순서는 아닙니다.

(처음에 제주도 여행 계획을 짤 때 가려고 했던 장소인데 시간관계로 모두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



 

1. 우도




우도는 뭔가 제주도를 압축해서 작은 더 작은섬으로 만든다면 이럴 것이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동쪽을 가장 먼저 관광하기로 했었는데 그 중에서도 우도를 제일 첫 번째로 갔습니다.


가는방법


우도를 가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성산항과 종달항 두군데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도 15분 정도고 가격도 비슷하니 일정에 맞추어서 움직이면 됩니다. 우도에서 내리는 항구도 천진항과 하우목동항이 있습니다. 사실 관광하는데는 별 차이가 없으나 바이크 대여를 예약할 경우 어느 항에서 내려야 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산항,우도 배 시간 및 요금표

 

 

종달항, 우도 배 시간 및 요금표


우도는 걸어서 관광하기에는 작지 않은 섬입니다. 걸어서 쉬지 않고 한바퀴를 다 돌려면 4시간은 걸립니다. 중간중간 간식도 먹어야 하고 사진도 찍으려면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우도 내에서 숙박을 하지 않는한 전기바이크나 자전거를 대여해서 많이 관광합니다.

백패커를 위한 장소
누군가 쌓아놓은 돌탑

우도는 해안을 따라 전기스쿠터로 한바퀴 도는 것도 좋지만 골목 골목 예쁜 돌담길을 보면서 진정한 우도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우도에서 꼭 먹어봐 할 땅콩 아이스크림



우도에 입도하면 입구에 전기차, 자전거, 스쿠터 등 대여소가 엄청 많이 있어요. 여기저기 문의 해보니 가격은 통일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구비되어 있는 바이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없어서 못 빌릴 일은 없겠지만 원하는 바이크가 있다면 미리 예약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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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산일출봉

 

우도를 왕복할 수 있는 성산항 근처에 있는 제주도 천연기념물 제 420호 성산일출봉입니다. 성산일출봉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성산일출봉 정상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계단이나 경사가 다소 가파르니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일정에 참고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안내문

그리고 매월 첫째 월요일은 휴관 한다고 하니 꼭 확인하시고요!

성산일출봉 입장료



정상에 가면 만날 수 있는 팻말.
일출봉에서 내려다 본 제주도 풍경
아래에 내려다 보이는 건물이 해산물 가게.
뿔소라회, 해삼, 전복


성산일출봉 아래로 내려오다보면 해변이 보이는데 그 옆에 해산물을 파는 조그마한 가게도 있습니다. (술도 팝니다 ㅎㅎ) 회가 부담스럽거나 해삼은 좀 딱딱할 수도 있는데 살짝 데쳐달라 하면 데쳐줍니다. 정상을 찍고 내려와서 해변을 보면서 해산물과 제주 한라산 소주 한잔하니 더 바랄게 없네요.

 

 

 

 

3. 섭지코지

 

 

섭지코지
섭지코지


곶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 코지가 이름으로 붙었듯이 섭지코지는 지도상 툭 튀어나온 지형으로, 바다를 보면서 산책하기 좋은 관광지 입니다. 향기로운 꽃 냄새가 바람을 타고 살랑살랑 날아와 산책의 분위기를 한 껏 띄워줍니다. 경관을 둘러보며 걷다보면 사진찍기 좋은 곳도 많이 나오니 자연을 배경삼아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둘레길을 돌아 나오다 보면 들판에서 승마체험도 있습니다.



 

툭 튀어나온 섭지코지

 

섭지코지 주차요금








4. 비자림

 

 

비자림 입구

 

공식 홈페이지 안내문


비자림내에 산책로를 걷다보면 해가 잘 들지 못할 정도로 빽빽한 숲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내륙에서는 흔히 못 보던 느낌의 숲길 이었고 흡사 열대밀림의 느낌도 조금 났습니다. 걸어서 약 1시간 정도 소요 된것 같네요. 입구에 들어가면서 부터 몇 백년은 되어보이는 나무들이 여러 그루 보입니다.

 

천년의 숲 비자림 입구


매표소를 지나 약 5~10분 정도 안으로 걸어가다보면 천년의 숲 비자림 입간판이 보이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입구가 있습니다.

비자림 내의 빼곡한 나무들.

 

비자림 탐방로

비자림 탐방로 바닥은 흙과 모래로 되어 있어 편안한 느낌으로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비자림의 큰 나무.


비자림 탐방로를 걷다보면 큰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출구 쪽으로 나오다보면 엄청난 아름드리 나무와 벤치가 있는 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거기서 사진도 많이들 찍으시더라고요. 저희도 한방 찍고 나왔습니다.

 

 

 

 

 

 

5. 만장굴




만장굴은 총 길이가 7.4km에 이르는 아주 깊은굴로 관광객에게는 그 중 일부만 공개되어 있습니다. 아주 인상 깊었던 것이 동굴 내부에 용암이 흐른 자국이 선명하게 있어, 지금 서 있는 곳이 용암으로 가득 차 있었다 생각하니 오싹 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만장굴은 별도 이용인원의 제한이 없고 오후 3시까지 입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혹시 또 변경사항이 생길지 모르니 방문전에 미리 확인전화 하는 것이 좋겠네요.

 

만장굴 입구 전광판
만장굴 입구 내려가는 계단
만장굴 내부

 

만장굴 내부는 생각보다 어둡습니다. 불들이 있지만 바닥이 젖어있어 빛이 제대로 반사되지 못해서 더 어두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동굴깊이가 꽤 되어서 걸어서 20 ~ 30분 정도 걸린듯 합니다. 동굴의 끝에는 사진찍을 만한 세계 최고 규모의 용암석주 포토존도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셔서 천천히 관람 해보세요.





6. 김녕해변

 

제주도에서 여름휴가로 해수욕을 즐긴다면 꼭 한번 와보고 싶은 해변입니다. 현재는 해수욕 시즌이 아니라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넓은 백사장과 아름다운 바다색이 마치 해외 휴양지에 온 기분이 들게 합니다. 해수욕장이지만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보면서 산책을 하려면 김녕 해변이 제격입니다. 아름다운 배경을 가진 해변인 만큼 웨딩촬영을 온 팀도 보였습니다.





김녕 해변
김녕 해변. 물이 조금 빠진 듯 하다




 

7. 노루공원

 

 

노루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은 관광지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인에 1,000원인데 매표소에서 먹이표도 함께 사야 합니다. 먹이표는 노루공원 내에 관리하시는 분께 표와 먹이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노루가 지내는 울타리는 꽤 넓어서 안에 다른 노루 무리들도 멀리 보였습니다. 하지만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풀을 뜯고 있었고 그 중 몇 마리가 먹이에 관심을 보이면서 다가왔습니다.

먹이 교환중
먹이 흔들면서 부르니까 앉아 있다가 오는 노루


혹시라도 멀리 있는 노루가 예뻐 보이신다면 먹이를 흔들면서 불러보세요. 저벅저벅 걸어 올지도 모릅니다.

노루 대기중


노루 먹이체험을 할 수 있는 코스를 지나면 산책로가 길게 이어지는데 여기에는 평범한 산책로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느정도 가다가 돌아나왔는데 시간이 여유로운 분들은 천천히 산책코스를 즐기는 것도 괜찮을 듯 보입니다.

 

 

 

 

 

 

 

 

8.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휴애리 자연휴양림 입구.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은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매년 4차례 꽃 축제를 진행합니다. (매화, 수국, 핑크뮬리, 동백) 저희가 갔을 때는 수국이 만개해 있었어요. (4월 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다양한 이벤트.
이용요금 및 운영 시간. 주의사항 필독!


휴애리에는 흑돼지야 놀자라는 특이한 공연이 있는데 흑돼지들과 거위들이 물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공연입니다. 처음엔 뭐 이런게 다 있나 했고 무슨 재미로 보나 했는데 의외로 보시는 분들 반응이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관리자 아저씨 바가지 때리는 소리에 알아서 올라가더니 알아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더라고요. 아이들이 특히 재밌어 하는 거 같았습니다.

흑돼지야 놀자 공연



끝나면 식사시간
제주도에서 흔히 보이는 하귤 휴애리 내에서도 볼 수 있다.
휴애리 내에 실내 수국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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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윈드1947

 




윈드1947 테마파크는 제주도 한라산 높이 1,947m와 동일하게 레이싱 코스를 1,947m인 국내에서 가장 긴 레이싱 코스입니다.

윈드1947 레이싱코스와 주변 풍경 볼거리


저는 일행이 있어 2인승 카트를 실속형으로 구매해서 탔었는데 달리느라 바빠서 저렇게 많은 볼거리가 있었는줄 몰랐네요. 윈드1947카트는 예초기 엔진을 쓰는 느낌입니다. 시동을 걸려면 악셀 페달을 밟으면서 키를 돌려야하고 핸들과 브레이크 조작과 차폭에 대한 감각이 적응하려면 한바퀴 정도는 돌아야 어느정도 감히 잡히더라고요. 핸들도 일반 차에 비하면 무겁고 브레이크도 깊게 꽉 밟아야지만 어느정도 정지가 됩니다.


1인승의 경우에는 중학교 1학년 이상이고 신장이 150cm만 넘으면 탑승이 가능한데 2인승의 경우 운전하시는 분이 성인이어야 가능합니다. 실제로 2인승 운전해보니 폭이 꽤 커서 코너돌다가 한 번은 벽에 살짝 긁었습니다... 그리고 만 60세가 넘는 어른들은 직접 운전을 못하시네요. 하지만 동승은 가능하니 혹시나 어른과 함께시면 동승하셔서 경험해볼 수는 있습니다. 단 디스크 환자는 이용에는 지장이 있으니 참고해야합니다.

 

윈드 1947 요금 및 유의사항


저희는 실속형을 구매했었는데 카트레이싱을 재미있어 하시는분들은 조금 아쉬울 거 같습니다. 실제로 일행이 이제 적응해서 재밌으려고 하는데 끝났다면서 아쉬워 하더라고요.

안전모 착용 필수! 위생모 위에 안전모를 착용하기 때문에 위생적이다.



카트 1947 실제 주행영상. (엔진 & 바람소리 주의)

제주도 윈드1947 카트체험 영상 - kaka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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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쇠소깍

 

쇠소깍. 계곡물이 바다와 연결되어 있음


쇠소깍에서는 나룻배를 직접 노저어가면서 타는 체험, 그리고 테우라고 하는 전통 배를 타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쇠소깍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매표소가 있는데 여기말고도 한 블럭 안 쪽에 또 다른 매표소가 있었습니다. 나룻배를 타는 작은 선착장 같은곳이 있는데 거기서 매표소 별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구명조끼 색이 달라서 그걸로 구분 되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하면 바로 보이는 매표소. 조금 더 들어가면 한 군데 더 있다.

직접 노를 저으면서 자연을 보는 웅장한 느낌은 역시 위에서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코스는 길지 않아서 노 젓는게 적응하고 자유자재로 배를 다룰 수 있는 경지에 이르면 벌써 한바퀴 다 돌고 선착장입니다. 나룻배 위에서 둥실둥실 유유자적 떠 있는 느낌이 신선하고 좋네요.

 

선착장(?) 에서 바라본 모습.






11. 서귀포 올레시장



찾아보니 제주도에는 큰 전통 시장이 2군데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한 제주 동문시장이고 또 다른 한 군데가 바로 서귀포 올레시장 입니다.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을 한번 가봤었는데 작은 포차들이 길게 늘어져있고 먹을거리들이 많았는데, 저희가 방문 했을 당시 올레시장 야시장은 그정돈 아니었고 포차가 몇 개 있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소문난 맛집은 어딜가나 있는 가봅니다. 한 포차에 유독 줄이 길더라고요.


확실히 시장답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맛좋은 한라봉을 팔고 있었습니다. 한라봉을 지인에게 선물하려고 했었는데 여행을 다녀오고 보니 시장에서는 한박스에 35,000원이었는데 제가 구매한 특산물 가게에서는 50,000원을 주고 구매 했었습니다. 다녀온 영상들을 보니 품질도 35,000원 짜리가 밀리는거 같진 않았는데 다음번에 가면 시장에서 선물용 한라봉을 한번 사봐야 겠습니다.

서귀포 올레시장 입구. 조금만 지나서 가면 좌측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서귀포 올레시장 과일가게

 

서귀포 올레시장 횟집과 딱새우회


혹시 제주에서 딱새우 회가 입맛에 맞으셨다면 올레시장에서 구매해서 드시는 것도 가성비가 좋습니다. 가게에서 한 접시 먹으려면 3,4만원 정도 하는데 여기서는 8천원에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맛도 괜찮고요.






12. 천지연 폭포



처음에는 천제연과 천지연이 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서로 다른 폭포였습니다. 천지연 폭포는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이름에 걸맞게 폭포가 22m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폭포가 떨어지는 그 아래 연못의 깊이는 20m나 됩니다.

천지연 폭포는 제주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 19 방역조치로 인해 하루 최대 4,512명 까지 수용 한다고 하니 방문전에 전화로 한번 확인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천지연폭포 가는길,


걸어서 약 10~15분 정도되는 산책로를 지나면 천지연폭포가 나옵니다. 산책로가 나무들이 울창하고 중간중간 연못도 있어서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천지연폭포는 야간개장도 10시 까지 한다고 하는데 야경을 보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아이가 던져준 과자를 먹고 있는 오리와 잉어.

 

천지연 폭포

 

 

 

 

 

13. 마라도



대한민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인 마라도는 걸어서 한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작고 아담한 섬입니다. 마라도에 가려면 우도와 마찬가지로 배를 이용해서 마라도로 입도를 해야합니다. 우도를 갈 때에는 배 멀미를 하지 않았는데 마라도를 갈 때에는 상대적으로 배가 작기도 하고 파도가 높게 일렁여서인지 배 멀미를 좀 했습니다. 마라도 내에는 약국이 없고, 멀미약은 운전자인 경우 약 기운으로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배 멀미를 조금이라도 하시면 입도 하시기 전 미리 약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마라도가는 여객선 매표하는 곳
매표소 내부
 선착장 입구 



마라도로 입도하는 선착장을 내려다보면 해변을 따라 송악산 둘레길 아래에 일본군들이 만들어놓은 진지동굴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일본군이 연합군에 대비하여 군사적 목적으로 동굴을 구축 했다고 하는데 제주도에는 이런 동굴이 해변가에 심심찮게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착장을 향해 가다보면 보이는 일본군 진지동굴.




마라도에 가면 섬고양이들이 있는데 사람들과 친한 모습입니다. 앉아서 부르니 거리낌없이 바로 달려와 얼굴을 비빕니다. 고양이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양이 간식도 챙겨가면 좋겠네요.

마라도에 살고 있는 고양이



마라도에 있는 가파초등학교. 현재는 휴교중이라는 팻말이 옆에 우뚝 서 있다.

 

마라도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한 때 TV 광고로 인해 마라도에서는 짜장면이 굉장히 유명해졌습니다. 게다가 TV에서 마라도내에 있는 짜장면 집은 거의 다 출연한 듯 여기저기에 방송 출연 했다는 간판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입도하고 바로 편의점 옆에 있는 집에 갔는데 음식 맛이 꽤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마라도에는 최남단비, 마라도의 수호신인 할망당, 그리고 세계의 등대를 모아놓은 조형물등 여러가지 소소한 볼거리가 있고 마라도 특유의 평탄한 지형과 잘 정비되어 있는 산책로가 있어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보며 한바퀴 산책하기 좋습니다.



 






14.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포토존)

 



제주 공식 홈페이지에는 오름을 방문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나와 있지만 새별오름은 넓은 주차장과 푸드트럭, 편의시설(화장실)이 어느정도 갖춰져 있어 방문하기 좋은 유명한 오름입니다. 해발은 500미터 정도로 높지 않지만 경사가 있기 때문에 참고해야 합니다.

새별오름 진입로 입구의 설명푯말

 

새별오름 진입로 초입. 오른쪽 으로 보이는 경사가 꽤 가파르다.


새별오름에 올라가면 전체적으로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새별오름에 바로 위치하고 있진 않지만 나홀로나무 라는 아름다운 포토존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새별오름을 정상에 올랐다가 차로 나홀로나무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나홀로나무.


나홀로나무에는 넓은 잔디와 아름다운 모양의 나무가 있어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러 많이 찾는 곳입니다. 나홀로나무 앞에서는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 찍기를 기다리고 있고 혼자 오신 관광객도 이 곳에서 사진을 남기더라고요.

새별오름에서 나홀로나무 까지 자동차 이동경로.

 

 

 

 

 




15. 협재해변



협재 해변은 하루 일정을 마치고 노을을 보기 좋은 서쪽에 위치한 꽤 넓은 해수욕장입니다. 곽지해변 하고 둘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자주 오기 힘든 제주도다 보니 관광객이 많이 찼았던 곳을 선택해서 갔습니다. 꼭 저녁 노을이 아니더라도 에메랄드 빛 바다에 아룸다운 해변을 보고 싶다면 협재해변을 찾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협재 해변

 

협재해변 일몰.




16. 애월카페거리



애월카페거리는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온 관광객이 특별히 많이 보였던 곳으로 바다 풍경을 보며 커피를 한잔하기 좋은 곳입니다. 카페나 가게들이 많고, 야외에서 음식과 차를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해 놓은 곳이 많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면서 휴식을 하기 좋습니다.

애월카페거리 풍경



이 날 여행당시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이 낮아서 야외 테라스를 이용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다시 방문해서 야외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한잔하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다만 방문객이 많고 길이 협소해서 교통이 조금 혼잡할 수 있으니 운전하실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7. 한라산 어승생악 탐방로, 천백고지 휴게소

 

한라산 국립공원 탐방로 안내도
탐방로 별 상세

제주도에 왔는데 한라산은 한 번 가보고 싶지만 등산이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면 가볍게 할 수 있는 코스가 바로 어승생악 탐방로와 석굴암 탐방로 입니다. 저는 어승생악 탐방로를 이용했는데 별도의 주차요금만 있었고 탐방로 예약은 별도로 필요 없었어요. 성판악탐방로와 관음사탐방로는 제한된 인원만 입산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탐방로 안내 사이트 링크 : 탐방로 안내 - 한라산국립공원 (jeju.go.kr)

 

탐방로 안내 -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 안내 HOME > 탐방안내 > 탐방정보 > 탐방로 안내 인쇄하기

www.jeju.go.kr


탐방로 예약 사이트 링크 :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jeju.go.kr)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총 9.6㎞ [성판악→진달래밭(7.3㎞)→정상(동능 2.3㎞)] 한라산 동쪽코스인 성판악탐방로는 관음사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visithalla.jeju.go.kr




천백고지는 밤에 별이 예쁘다 해서 가보고 싶었지만 일정상 그렇게 움직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탐방로를 가기전에 한번 들렀는데 천백고지 휴게소 맞은편에 천백고지 비석 바로 옆에 600m 정도되는 1100고지 습지 탐방로가 조성 되어 있습니다. 깊은 산속 자연경관과 흔히 볼 수 없는 습지의 생태를 눈으로 볼 수 있으니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천백고지 휴게소.

 

천백고지 습지 탐방로 모습.

 

 

 

 

 

 

 

18. 제주 민속촌



제주 민속촌은 예정에는 없어서 지도상 표시는 안되어 있지만 여행 중간에 검색해서 찾아가본 곳 중 생각보다 꽤 괜찮았던 곳입니다. 규모도 꽤 커서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한바퀴 도는데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냥 걸어서만 지나간다면 15분 정도 걸릴 것 같네요.

제주민속촌 요금 및 이용안내표.
제주민속촌 약도

 

전통가옥의 화장실....전부 오픈 되어 있다.
밥먹고있는 아기 흑돼지


제주도의 전통가옥은 관리가 잘 되고 있었고 직접 들어가서도 체험을 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일부 전통가옥은 제한됩니다) 집마다 화장실이 있었는데 사람이 용변을 보면 거기서 사는 흑돼지가 처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화장실에 연결된 우리 안에서 놀고 있는 흑돼지도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관람객들을 위한 화장실은 별도로 있습니다.

노새 먹이주기 체험
노새 먹이주기 체험 2



관람을 하다보면 중간에 노새 먹이주는 체험 장소도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처음엔 말인 줄 알았는데 관리하시는 분 말씀이 노새라고 하더군요. 노새는 말과 당나귀의 교배종인데 말과 당나귀 보다도 더 영악하다는 말씀을 해주세요. 먹이는 안전하게 꼬치에 당근을 하나씩 꽂아줍니다. 얌전하게 서서 잘 받아먹네요. 노새 당근먹는 소리가 오드득 오드득 장난이 아니에요.

제주민속촌 풍경


이 밖에 관람 중간중간 제기차기, 떡메치기, 굴렁쇠, 투호놀이 등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을 여러가지 체험들이 곳곳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제주민속촌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11,000원 이지만 예매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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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여미지 식물원

 

 

여미지 식물원 현황. 상당히 큰 규모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여미지 식물원은 34,000평의 엄청난 크기만큼 많은 볼거리가 있는 식물원 입니다. 여러가지 실내정원과 테마별 실외정원이 구성되어 있고 이색적으로 가꾸어진 정원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국가별 정원을 만나볼 수 있는 실외 정원
국가별 정원을 만나볼 수 있는 실외 정원 (2)


이외에도 3~4개 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다른 국가의 정원도 있었습니다.

네펜데스. 벌레잡이통풀

벌레잡이통풀 안에 실제로 벌레들이 소화되어 있는 듯한 것들이 보였습니다. 어릴 적 책으로만 보던 식충식물들이었는데 실제로 눈으로보고 만질 수도 있어서 엄청 신기한 경험 했습니다.

파리지옥.


처음에 파리지옥은 덫 처럼 생겨서 엄청 딱딱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들부들 한 촉감이었습니다.

끈끈이주걱


끈끈이주걱에 손을 가져다대보면 약간 달라붙는걸 알 수 있는데 작은 벌레나 곤충들에게는 빠져나갈 수 없는 덫이 될 것 같네요.

 

여미지 식물원 실내정원 로비.
여미지 식물원 실내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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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주도에서 한 곳만 가라고 한다면 우도를 한번 더 방문해서 골목골목을 돌아다녀 보고 싶습니다. 일정상 해변을 따라 돌긴 했지만 돌담길 구석구석을 못 돌아 본 것이 조금 아쉽네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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